이해찬 “내년 총선, 이명박근혜 시대로 돌아가느냐? 촛불 혁명 완성할 수 있느냐? 가르는 선거”
이해찬 “내년 총선, 이명박근혜 시대로 돌아가느냐? 촛불 혁명 완성할 수 있느냐? 가르는 선거”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19.08.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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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있은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취임 1주년 최고위원 공동 기자회견’/사진=이광효 기자
23일 있은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취임 1주년 최고위원 공동 기자회견’/사진=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오는 2020년 4월 15일 실시될 제21대 총선은 ‘이명박근혜 시대로 돌아가느냐? 촛불 혁명 완성할 수 있느냐?'를 가르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해찬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취임 1주년 최고위원 공동 기자회견’에서 “당대표로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다가오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일입니다”라며 “내년 총선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이명박근혜 시대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촛불 혁명을 완성할 수 있느냐’를 가르는 선거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촛불혁명 전에 만들어진 국회가 문재인 정부의 손발을 묶었습니다. 촛불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개헌과 한반도 평화, 권력기관 개혁, 민생경제 입법 모두 막아서고 있습니다”라며 “문재인 정부는 강력한 우군이 필요합니다.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승리해야 과거로 회귀하려는 세력을 막을 수 있고, 촛불 혁명 완성에 동력을 더할 수 있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강력히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차분하게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시스템 공천으로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공천 혁명을 이루겠습니다”라며 “인재영입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해서 외교·안보·경제 등 각 분야에 문재인 정부의 철학을 공유하는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겠습니다. 청년과 장애인 등 정치적 약자를 대변하는 분들을 우대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9월에는 거당적으로 정책 페스티벌을 할 생각입니다”라며 “여기서 시대정신을 담은 공약 발굴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제가 가진 욕심은 단 하나, 반듯한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민주당이 좋은 정당, 튼튼한 정당이 되는 것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해찬 대표는 “다음 달 열리는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는 그동안 제대로 못했던 민생입법을 마치고 내년 경제를 뒷받침하는 예산을 확정해야 합니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야당의 대승적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나라에 대한 책임이 있는 자유한국당은 내일 또 장외투쟁에 나서겠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정치를 30년 했지만, 이렇게까지 책임감 없는 정당은 처음입니다”라며 “민생입법, 공정경제 입법이나 예결산은 내팽개치고 상시적 막말, 습관적 가출도 모자라서 자신이 만든 법까지 너무나 쉽게 위반합니다. 국회의원과 정당은 법 위에 있지 않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최소한 법은 지키고 할 일은 하자고 말씀드립니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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