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도쿄 번화가에서 발생한 무차별 차량 테러의 용의자가 "옴진리교 사형 집행에 대한 보복"이라고 범행 동기를 밝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TV아사히 계열 ANN은 1일 체포된 21살 A씨가 경찰에서 "옴진리교 사형에 대한 보복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새해를 맞은 직후인 0시 10분쯤 연말연시를 맞아 차량 통행이 금지됐던 도로에서 행인 8명을 차례로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7월 도쿄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사건 등과 관련해 교주 아사하라 쇼코 등 옴진리교 관계자 13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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