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6일 발사체를 또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북한은 오늘(8월 16일) 아침,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이 발사체의 고도와 비행거리, 최대 비행속도 등을 파악 중이다. 강원도 일대서 발사된 것으로 볼 때 비행거리는 단거리일 가능성이 높다.
북한이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10일 이후 6일 만이다. 지난달 25일부터는 모두 6번째, 올해 들어선 8번째 발사다.
북한의 연이은 발사체 발사는 8월 11일~20일 진행되는 ‘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최소한 이 훈련이 끝날 때까지는 북한이 추가로 발사체를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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