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국콜마 회장의 시계 독재시대에 멈춰 있는 듯하다”
정의당 “한국콜마 회장의 시계 독재시대에 멈춰 있는 듯하다”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19.08.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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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일경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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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의 '막말 유튜브 영상' 논란에 대해 정의당은 회사 차원의 합당한 조치를 촉구했다.

정의당 오현주(사진) 대변인은 9일 국회에서 한 브리핑에서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임직원 조회 시간에 극우성향의 유튜버 영상 시청을 강요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기업의 회장이라는 이유로 비속어와 극단적 비하 표현이 난무한 영상을 직원들에게 강제로 시청하게 하다니, 회장의 시계는 아직 독재시대에 멈춰 있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해당 영상은 시종일관 과격하고 저질스러운 표현으로 현재의 한일관계를 묘사했다”며 “대법원이 인정한 개인의 배상청구권을 부정하며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심지어 정부가 지금처럼 화이트리스트 대응을 계속한다면 베네수엘라의 전철을 밟게 되니 지금 당장 달러를 사놓아야한다는 선동도 일삼았다. 또한 해당 국가의 여성들이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며, 우리나라 여성들도 곧 그 꼴이 날 것이라는 여성혐오적 발언까지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오현주 대변인은 “한국콜마는 해당 영상을 본 직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또한 입장문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후진적 경영에 대한 회사 차원의 합당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라며 “그리고 윤 회장이 진심으로 국가를 걱정하고 있다면, 노골적으로 아베 정부의 편을 들 것이 아니라, 국가적 위기 앞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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