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국내 관광 활성화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국내 관광 활성화 나선다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19.08.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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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관광산업이 중요한 선도 산업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2019년 8월 7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사진=이광효 기자
2019년 8월 7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사진=이광효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ㆍ일 경제전쟁이 전면전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국내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10층 중강의실에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대표는 “우리나라 관광 인프라가 약한 것이 사실이다. 언어도 그렇고, 안내도 부족하고 실제로 관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먹거리인데 먹거리 분야에서 세계화가 좀 덜 되어 있고, 가격이 들쭉날쭉해서 어떻게 보면 소비자에게 친절하지 않은 부분들을 많이 보완해야 한다”며 “앞으로 여러분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관광산업이 아주 중요한 하나의 선도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당에서도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여러 가지 경제적으로 상황이 어렵다. 미ㆍ중 갈등이 심해져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고 일본이 반도체 소재를 중심으로 우리를 공격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다. 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제대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관광산업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매우 높고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활동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효과가 바로바로 나타나는 중요한 분야이다. 국내 관광을 더욱 활발하게 일으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국내에서 관광하고 외국인들도 관광을 많이 오시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치안도 좋은 편이고 여러 가지 환경이 좋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와서 관광하기에 좋은 여건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다만 지리적으로 우리가 동북아시아 끝에 있기 때문에 비행기가 아니고서는 접근할 수가 없어서 외국인들이 관광을 오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가 장점을 잘 살려서 외국인들이 많이 오실 수 있도록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저도 외국을 다녀보지만 우리만큼 치안이 잘 돼 있어서 여행객들이 마음 놓고 여행할 수 있는 나라가 별로 없기 때문에 이런 점을 잘 홍보하고, 잘 활용해서 많은 분이 오시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사드배치 문제로 수년간 한국 관광업계가 굉장히 어려웠다. 일본과 갈등이 빚어지면서 관광산업이 더 어려움을 겪지 않을지 걱정스럽다”며 그렇지만 생각을 달리해 보면 한국 관광산업으로서는 전화위복의 계기도 될 수 있다. 많은 국민 분들께서는 손꼽아 기다렸던 일본 여행을 자발적으로 취소하며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항의하고 계신다. 여행을 취소하신 국민들 마음 속에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는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사랑할 만한 곳이 많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업 종사자들이 이렇게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마음에 부응해서 사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공간을 소개하고 방문객들의 편의를 지원하는 데 전력을 다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휴가철을 맞아 지적되는 바가지 요금, 부실한 안전관리, 불편한 서비스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해주셨으면 좋겠다. 단순히 한국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위한 길일 뿐만 아니라 국가, 사회가 행복해지고 풍요로워지는 계기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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