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중러 군용기 협력체계 시도 계획적 행동” 파장
안규백 “중러 군용기 협력체계 시도 계획적 행동” 파장
  •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 승인 2019.07.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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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회 안규백(사진) 위원장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 사건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의 의도된 합동훈련으로 보고 있다”고 말해 파장이 인다.

안 위원장은 24일 러시아 정부가 기기 오작동 탓이지 의도적인 영공 침범이 아니었다고 해명한 데 대해서도 “울릉도 북동쪽 상공에서 합류해 내려왔다”면서 “의도적이지 않았다는 것은 허언”이라고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중·러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과 일본의 자위대 군용기 긴급발진 사건 등에 대한 합동참모본부 대면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중·러의 영공 등 침범에 대해 “의도된, 계획된 행동으로 본다”고 반복하며 “이번에 국방부 초치된 중·러 무관들도 인정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중·러 의도와 관련해선 “구체적으로 보고받은 바는 없지만 중·러 군사훈련에 대한 어떤 협력 체계 시도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실수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 발언은 영공 침공은 기기 오작동으로 인한 것이라고 러시아 측이 전해왔다는 청와대 발표와 엇갈린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 차석 무관이 국방부 정책기획관에게 ‘기기 오작동으로 계획되지 않은 지역에 진입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가 의도를 갖지 않았다는 것을 한국 측이 믿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어 러시아 측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면서 “러시아 국방부가 즉각 조사에 나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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