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항공모함 보유국 된다
우리도 항공모함 보유국 된다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07.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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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스텔스 전투기 탑재 항공모함 건조 계획
사진=연합뉴스

우리도 항공모함을 보유하게 됐다.

군 당국은 F-35B 수직이착륙 전투기 탑재용 경항공모함 건조사업을 추진한다.

국방부는 지난 22일 "상륙, 해상기동부대작전, 재해·재난 지원 등을 위한 다목적 함정인 대형수송함-Ⅱ 사업을 장기 신규 소요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다양한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전력화 사업의 일환"이라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대형수송함-Ⅱ'는 만재 배수량이 3만t 내외로 건조되어 경항모급으로 평가된다. 독도함과 마라도함(1만 9000t급) 보다 큰 규모의 대형수송함이다.

이어 "장기소요로 결정된 이번 사업은 앞으로 1~2년 내에 국방중기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본다"면서 "국방중기계획에 반영된 이후 13년이 지나면 함정이 건조될 것"이라고 전했다.

군은 지난 12일 박한기 합참의장과 육·해·공군총장, 해병대사령관이 참석한 합동참모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건조될 대형수송함-Ⅱ는 갑판을 특수재질로 만들어 F-35B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군 관계자는 "F-35B급 전투기를 운용할 수 있는 대형수송함을 건조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국방중기계획으로 정상 반영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앞서 군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인 지난 2017년 말 F-35B 탑재 대형수송함 건조 연구에 들어가 지난 2018년 8월 10일 방위사업청은 'LPH(대형수송함) 미래항공기(F-35B) 탑재 운용을 위한 개조·개장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용역을 입찰 공고했었다.

당시 F-35B 6대가량을 도입하면 대형수송함-Ⅱ에서 충분히 운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연구 용역을 진행했으나 이후 흐지부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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