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베이징 비키니’를 단속하기로 했다.
베이징 비키니는 여름철 중국에서 상의를 접어 올려 배를 드러내 놓고 다니는 남성들의 차림새를 일컫는 말이다. 그 모습이 여성의 비키니 수영복과 비슷해서 나온 말이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일부 지방정부는 이런 베이징 비키니가 도시 이미지를 훼손한다며 단속에 나섰다. 지난시는 남성들이 배를 노출하며 공공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행위가 비문명적 행동이며, 시민과 도시의 이미지를 손상한다고 지적했다.
화베이지구 톈진에서도 올 초부터 상의를 입지 않고 맨몸으로 나다니는 사람들을 단속했다. 실제 윗옷을 입지 않은 채 슈퍼마켓에 들어간 한 남성은 미화 7달러(8200원) 정도의 벌금을 내기도 했다.
또 허베이성 남서부 한단에서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교육용 영상을 제작해 ‘윗옷을 벗고 다니지 말라’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셔츠를 입지 않는 게 에어컨을 켜는 것보다 탄소를 덜 배출한다” “나이 든 사람들을 내버려 두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당국의 단속에 반발하고 있다.
베이징 비키니는 여름철 중국에서 상의를 접어 올려 배를 드러내 놓고 다니는 남성들의 차림새를 일컫는 말이다. 그 모습이 여성의 비키니 수영복과 비슷해서 나온 말이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일부 지방정부는 이런 베이징 비키니가 도시 이미지를 훼손한다며 단속에 나섰다. 지난시는 남성들이 배를 노출하며 공공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행위가 비문명적 행동이며, 시민과 도시의 이미지를 손상한다고 지적했다.
화베이지구 톈진에서도 올 초부터 상의를 입지 않고 맨몸으로 나다니는 사람들을 단속했다. 실제 윗옷을 입지 않은 채 슈퍼마켓에 들어간 한 남성은 미화 7달러(8200원) 정도의 벌금을 내기도 했다.
또 허베이성 남서부 한단에서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교육용 영상을 제작해 ‘윗옷을 벗고 다니지 말라’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셔츠를 입지 않는 게 에어컨을 켜는 것보다 탄소를 덜 배출한다” “나이 든 사람들을 내버려 두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당국의 단속에 반발하고 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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