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보다 올림픽 유산 보전 요구하는 정선군민
자연환경보다 올림픽 유산 보전 요구하는 정선군민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01.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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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강원 정선군민들이 환경복구보다 올림픽유산 보존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반투위)는 22일 정선군청 광장에서 1000여명의 군민들이 모여 철거반대 투쟁결의대회를 가졌다. 

반투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선알파인경기장 원상복원 주장을 철회하고 대통령이 IOC총회에서 밝힌 올림픽 유산보존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선군민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대한 수천억원의 SOC사업을 바라지도 않으며 오로지 올림픽 유산인 정선 알파인경기장을 후대에게 물려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재철 반투위 위원장은 "산림청과 환경부는 건설 당시 완전복원이라는 원칙만을 고수한 채 경기장을 송두리째 철거하려는 우를 범하고 있다"면서 "완전복원에 필요한 엄청난 토공작업과 식재를 위한 토사반입으로 흙탕물 피해는 복구기간 내내 지역에 대규모 재앙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선군민들의 염원은 정부를 상대로 대규모 사업을 받아 내겠다는 속셈이 아니라 올림픽 유산으로 존치 약속을 지켜달라는 것 하나 뿐"이라며 "가리왕산이 보유한 특화자원을 활용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최소한의 기반시설로 곤돌라와 관리도로는 반드시 존치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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