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마닐라지점이 필리핀 중앙은행(BSP)으로부터 ‘신뢰성 있는 리포트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지난 10일 감독 대상 금융회사들을 초청한 행사에서 신한은행 마닐라지점에 대해 최근 3년간 제출한 다양한 보고서의 내용에 오류나 지연된 사례가 없는 등 내부관리 체계가 우수하다며 ‘신뢰성 있는 리포트 상’을 시상했다.
이 상을 수상한 금융회사는 필리핀 내 45개 상업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 마닐라지점이 유일하다.
필리핀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들이 제출하는 각종 보고서의 오류 및 지연에 대해 매우 엄정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많은 은행들이 페널티를 받고 있어 마닐라지점의 수상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
정용호 신한은행 마닐라지점장은 “이번 수상은 신한은행의 글로벌 리스크 관리 고도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마닐라지점 직원들의 역량과 헌신에도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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