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지하철 4호선과 카카오T택시가 오류를 일으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경 지하철 4호선 관제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오류는 오전 7시 25분경 복구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양방향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공사 측 관계자는 “관제소에선 3~4분 정도 지연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열차 1대가 지연되면서 뒤따르던 열차들도 순연돼 승객분들이 체감상 느끼는 지연 시간은 다소 다를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날 비슷한 시간대 출근 시간에 많이 이용하는 카카오T택시에서도 오류가 일어났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면 ‘콜 대기 중’ 화면만 이어지고 연결이 되지 않는 등의 상황이 발생했다.
카카오 측은 이 같은 오류는 이날 오전 8시경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카카오 측 관계자는 “현재 오류 원인을 파악하고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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