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축제 내실화를 위해 '축제육성위원회'를 구성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축제육성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위원 위촉장 수여, '지역축제 육성 발전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 토론 등을 진행했다.
위원회는 학계, 관광·축제 관련 전문가 등 위원 1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위원장은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맡았다.
이 용역은 '비슷한 축제가 기관·부서별로 중복으로 개최돼 투입 예산 대비 효과가 미흡하고, 경쟁력을 갖춘 지역 대표 축제가 없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진행된다.
과업 주요 내용은 축제예산 적정성 판단, 유사축제 통합·조정, 대표축제 선정, 지역축제 발전방안 마련 등이다.
용역은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그 결과는 축제육성위원회 보고를 거쳐 축제 관련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데 축제육성위원회가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인구 기자 yosanin@icol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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