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영등포역서 "20년간 장사 가능"
롯데백화점, 영등포역서 "20년간 장사 가능"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06.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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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영드포 역사에서 계속 장사할 수 있게 됐다. 내년 1월부터 최대 20년간이다.

28일 철도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251억5002만원을 써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지난 3일 마감된 사업제안서 입찰에는 신세계와 AK도 참여했으나 가장 많은 금액을 써낸 롯데백화점이 승자가 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운영해온 영등포점의 신규사업자로 재선정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영등포점은 그 동안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고객과 파트너사로부터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아 성장한 점포인 만큼, 앞으로도 국내 유통업계와 지역사회에 다방면으로 이바지하는 지역 최고의 백화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역사는 1991년 역사 완공 시점부터 롯데가 운영해 오고 있는 곳으로 매출 또한 5000억원대로 전국 매장 5위권 내에 드는 알짜 점포다.

롯데백화점이 영등포점 수성에 성공하긴 했지만 내년에는 인근 여의도에 현대백화점이 전국 최대 규모로 문을 여는 만큼 서남부 상권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서울역사는 기존 운영자인 한화만 단독 입찰해 예정대로 낙찰됐다. 한화역사는 77억5100만원에 운영권을 낙찰받았다. 롯데마트는 한화역사와 재계약해 마트를 기존처럼 운영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롯데는 영등포역과 서울역점 모두 지켜내는데 성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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