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아시안컵 8강에 진출, '박항서 매직'을 이어가 찬탄을 자아낸다.
베트남은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요르단을 승부차기 끝에 격파해 8강에 진출했다.
박항서 감독은 2018 AFC U-23 챔피언십 결승 진출, 2018 아시안게임 4강, 2018 스즈키컵 우승에 이어 또 한 번 기적을 이뤘다.
베트남은 8강에서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베트남 네티즌들은 “일본은 엄청 쎄. 꼭 한 번 붙어 자웅을 겨루자”, “사우디가 올라와도 좋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항서 감독을 향해서도 칭찬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박항서 감독이 팀에 지지 않는 열정과 태도를 불어넣었다”, “나는 이 감동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 박항서 선생님에게도 고맙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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