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 5월 2.6%에서 2.5%로 내렸다.
OECD는 25일(프랑스 파리 현지시간)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 5월 2.6%에서 올 9월 2.5%로 0.1퍼센트 포인트 하락했다.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 5월과 같은 2.2%다.
올해 우리나라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 5월 2.6%에서 올 9월 2.4%로 0.2%p 하락했다.
2025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 5월과 같은 2%다.
이에 대해 OECD는 “한국은 글로벌 반도체 수요의 지속적 강세에 힘입은 수출 호조로 안정적 성장을 할 것이다”라며 “하방요인은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투자 위축 및 수입가격 상승,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예상 밖의 과도한 금융시장 변동, 노동시장 냉각으로 인한 성장 저하 등이다. 상방요인은 실질소득 회복, 유가하락에 따른 물가 안정 등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선 “물가 완화, 노동시장 둔화 등을 고려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며 “금리인하 시기·정도는 데이터에 기반(data-based)해 결정하고 물가상승 압력 억제를 위해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OECD는 “향후 재정충격·지출압박에 대응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며 “구조개혁은 지속가능한 성장, 장기 재정 압박 둔화 등을 위해 경쟁제한적 규제 철폐를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