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기후 위기에 대한 대비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의장집무실에서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 대사를 접견해 “기후 위기에 대한 대비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기에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에너지제로 시스템 도입 등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양국이 폭넓게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우원식 의장은“캐나다는 우리와 상호 보완적 경제구조를 가진 최적의 경제안보 협력 파트너로서 핵심광물,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 지능) 전기차ㆍ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캐나다에 사는 약 25만명의 재외동포와 1만 1천명의 유학생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모휘니 대사는 “한국과 캐나다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인적교류, 문화교류, 경제교류 등 긴 협력의 역사를 갖고 있다”며 “특히 지금까지 양국 의회의 관계가 양국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모휘니 대사는 “언론 자유, 인권, 비핵화, 기후 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캐나다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며 “우 의장이 캐나다를 방문해 양국 의회 간 교류가 한층 강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저작권자 © 통일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