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자가 발표한 공약들 중에서 공통된 민생 공약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기구를 운영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사진 오른쪽) 당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사진) 당 대표는 1일 국회에서 대표 회담을 개최해 이같이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는 현재의 의료사태와 관련해 추석 연휴 응급 의료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정부에 당부하고 국회 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재명 당대표와 한동훈 당 대표는 반도체 산업,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산업, 국가 기반 전력망 확충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논의하고 가계와 소상공인의 부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이 당대표와 한 당 대표는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맞벌이 부부의 육아 휴직 기간 연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입법과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처벌과 제재, 예방 등을 위한 제도적 보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정당정치의 활성화를 위해 지구당 제도의 재도입도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선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 등을 해결하고 활성화하는 방안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 협의하기로 했다.
채 상병 특별검사에 대해선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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