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공화국’ 대한민국 전국 카페 10만개 돌파..치킨집 추월
‘커피공화국’ 대한민국 전국 카페 10만개 돌파..치킨집 추월
  • 남궁현 선임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4.06.3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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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6년 새 2배 증가 브랜드 수 886개... “출혈경쟁 위험 수준” 우려
@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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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커피전문점 수가 10만개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테이크아웃’(포장)을 기반으로 저가 브랜드들이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최근 소자본창업의 주요 창구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2022년 말 기준 10만729개로 전년(9만6437개)보다 4292개(4.5%) 늘어 10만개를 돌파했다. 2016년 5만1551개에서 불과 6년 새 2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어났다. 커피전문점 매출은 15조5000억원이며 종사자는 27만명이다. 

종사자 1∼4명 이내 매장이 8만4천개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국내 카페 가운데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2만6천개이다.

커피 브랜드 수는 치킨 업계를 넘어섰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스타벅스 등 커피 브랜드 수는 886개로 치킨 브랜드보다 200개나 더 많다.

‘커피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일각에서는 국내 커피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우려가 나오지만, 진입 장벽이 낮아 소자본창업의 주요 수단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상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프랜차이즈 카페는 1억원 이내로 창업할 수 있고 작은 개인 카페는 몇 천만원이면 열 수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 3대 저가 커피 브랜드의 전국 가맹점 수가 2022년 말 5285개로 2021년 말(3849개)보다 1436개(37.3%) 증가했다. 점포수가 하루 4개씩 생겨난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저가 커피 시장이 커지면서 매장이 너무 많이 늘어났다. 이익이 별로 남지 않아 오래 버티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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