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라인야후 사태에 기시다 후미오 日 총리에게 “한일 관계와 별개”
윤석열 대통령, 라인야후 사태에 기시다 후미오 日 총리에게 “한일 관계와 별개”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4.05.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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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통령실 제공 
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총리대신에게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발생한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한일 관계와 별개임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사진)에서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앞으로 양국 간에 불필요한 현안이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겠다”며 “국내 기업인 네이버 (주식회사)에 지분을 매각하라는 요구는 아닌 것으로 이해하며 한일 외교 관계와 별개의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총리대신은 “행정지도는 한국 기업을 포함해 외국 기업들의 일본에 대한 투자를 계속 촉진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에 불변이라는 원칙하에서 이해되고 있다”며 “이번 행정지도는 이미 발생한 중대한 보안 유출 사건에 대해 어디까지나 보안 거버넌스를 재검토해 보라는 요구사항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총리대신은 "한일 정부 간에 초기 단계부터 이 문제를 잘 소통하면서 협력해 왔고 또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해 ”우리 두 사람의 견고한 신뢰를 기반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각계 각급에서 교류가 크게 증진됐다. 올해도 재무, 산업, 첨단기술 분야에서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1분기에 이미 300만 명이 양국을 오갔다. 올해 인적교류가 역대 최고 수준인 2018년 1051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한일관계 개선의 성과가 착실히 쌓이고 있는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내년에는 한일관계를 한층 도약시키는 역사적인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총리님과 제가 합심해서 준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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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이날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양 정상은 한일관계 개선에 힘입어 경제협력도 활발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구체적으로 에너지, 경제안보, 중소기업·스타트업,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첨단기술 등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 정상은 양국 관계 부처 간 수소·암모니아 및 자원과 관련한 대화를 해 나가기로 한 것을 환영하고 공급망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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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북한이 국제연합(United Nations, UN)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가운데 대화를 거부하며 핵무력 강화에 몰두하고 있다는 데 우려를 공유하고 한일·한미일 간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아울러 다양한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안보리 등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간 공조를 한층 긴밀히 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5월 26∼27일 서울에서 열린다. 제8차 정상회의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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