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와 뉴진스 속한 하이브,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대기업집단 지정..쿠팡 18계단↑
BTS와 뉴진스 속한 하이브,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대기업집단 지정..쿠팡 18계단↑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4.05.15 2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주식회사 하이브 홈페이지 캡처
사진: 주식회사 하이브 홈페이지 캡처

BTS(방탄소년단)와 뉴진스 등 우리나라 정상의 K-POP 스타들이 속한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2024년 5월 14일 88개 기업집단(소속회사 3318개)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ㆍ통지했다”며 “하이브는 BTS 등 다수의 글로벌 팬덤 보유 가수들이 속해 있는 ㈜하이브를 주축으로 하는 집단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 주력집단 중 최초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하이브 공정자산 총액은 지난 2022년 말 4조8100억원에서 지난해 말 5조2500억원으로 증가했다.

현행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조제11호는 “‘기업집단’이란 동일인이 다음 각 목의 구분에 따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사실상 그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회사의 집단을 말한다”며 “가. 동일인이 회사인 경우: 그 동일인과 그 동일인이 지배하는 하나 이상의 회사의 집단, 나. 동일인이 회사가 아닌 경우: 그 동일인이 지배하는 둘 이상의 회사의 집단”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사진: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사진: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제31조제1항은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산정한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지정된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자산총액이 국내총생산액의 1천분의 5에 해당하는 금액 이상인 기업집단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며 “이 경우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정된 기업집단에 속하는 국내 회사와 그 회사를 지배하는 동일인의 특수관계인인 공익법인에 지정 사실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통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진: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사진: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공시대상기업집단 및 소속회사 수는 지난해(82개, 3076개) 대비 각각 6개, 242개 증가했다. 

하이브, 현대해상화재보험, 파라다이스, 대신증권, 소노인터내셔널 등 7개 기업집단이 신규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사진: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사진: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파라다이스는 카지노ㆍ관광업을, 소노인터내셔널은 호텔ㆍ관광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기업집단으로 이번에 신규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7월 한화그룹에 인수돼 공시대상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공정위는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엔데믹으로 소비 심리가 회복된 호텔ㆍ관광 및 의류산업의 성장에 따라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이 확대됐다”며 “K-POP의 세계화로 앨범, 공연, 콘텐츠 등이 주요 수익원인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급격히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엔데믹 이후 소비심리 회복 및 외국인의 방한수요 증가로 호텔ㆍ관광업계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엔데믹 이후 보복소비 및 환율 상승으로 국내외 의류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사진: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대신증권이 중간배당 및 자산 재평가, 소노인터내셔널이 토지 재평가 등으로 올해 신규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되는 등 토지ㆍ재고자산 등 자산가치 상승도 공시대상기업집단이 증가하는 한 요인이 됐다.

사진: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사진: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공시대상기업집단 순위는 1위 삼성에서부터 7위 한화까지 지난해와 같았다. 쿠팡은 거래 규모 및 매출이 크게 늘어 순위가 지난해 45위에서 올해 27위로 올랐다.

사진: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사진: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사진: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사진: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