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수회담 비선 의혹에 “천준호 비서실장이 용산과 협의하고 진행한 게 전부”
이재명, 영수회담 비선 의혹에 “천준호 비서실장이 용산과 협의하고 진행한 게 전부”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4.05.08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사진 오른쪽)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사진 오른쪽)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 대통령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영수회담 비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수회담 비선 의혹에 대해 “영수회담과 관련해선 우리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용산과 협의하고 진행한 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임혁백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퇴임)교수를 메신저로 인정한 바 없다”며 “메신저를 자처하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임혁백 퇴임교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이에 앞서 한국일보는 7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수회담에 앞서 비공식 특사 라인을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함성득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장과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물밑 협상을 도맡았다”고 보도했다.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과 임혁백 교수가 2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영수회담에 앞서 이재명 당대표에게 ▲국무총리 후보자 추천 ▲이재명 대표와 핫라인 구축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불편한 인사를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 인선에서 배제할 것임을 밝히며 “이 대표 수사는 결국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것 아니냐?”라며 “영수회담이 이어져 앞으로 더 자주 만난다면 골프회동도 하고 부부동반 모임도 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보도 내용에 대해 대통령실의 한 고위 관계자는 7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래전부터 대통령은 이 대표를 만나야 한다는 지적·제안을 언론, 여당과 야당 등을 통해 받아 왔다”며 “대통령이 (회담을) 결정해서 직접 이 대표에게 전화했다. 공식 라인을 거쳐 했다. 거창하게 특사라든지 물밑 라인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8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수회담 공식 의제 라인에선 국무총리나 비서실장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고 ‘대통령제하에서 대통령이 책임지고 국무총리를 인선하는 것이지 야당에 국무총리 인선을 요청하는 것은 대통령제의 취지에 맞지 않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임을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오후 2시 40분경 이재명 당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을 염려하는 안부인사를 했고 이재명 대표는 안부인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는 9∼15일 치료를 위해 휴가를 간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잘 치료받고 오겠다”며 “잠깐 입원하고 제가 근 3년 동안 거의 쉬지를 못해서 좀 쉬어야겠다”고 말했다.

이번 휴가는 올 초 살인미수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