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퇴양난에 빠진 미국 연준...기준금리 6연속 동결 “인플레이션 여전”
진퇴양난에 빠진 미국 연준...기준금리 6연속 동결 “인플레이션 여전”
  • 전선화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4.05.0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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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5.50% 유지...파월 의장 "금리인하 결정은 데이터 더 봐야, 그렇다고 인상은 아냐"

 

@사진=mbc화면 캡쳐
@사진=mbc화면 캡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지도 못하고 인상하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이다. 

연준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기존의 5.25~5.50%로 동결했다. 연준이 지난해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이후 6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일자리 증가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은 지난 한 해 동안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최근 몇 달 동안 위원회의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추가 진전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지금까지 데이터는 (물가가 떨어지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했다. 더 큰 확신을 얻는 데는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금리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보는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3월 소비자 물가지수 역시 3.5% 오르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인하는 데이터를 더 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일각에서 제기되던 금리 인상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다음 정책 금리 변동이 금리 인상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 그럴 것 같지 않다. 정책 초점은 지금의 긴축 정책을 얼마나 오래 지속하느냐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금리를 올려야 한다면 현재의 정책기조가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에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언제, 몇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다가오는 데이터에 의존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은 내놓지 않았다.

지난 3월에는 올해 3차례 정도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선물시장에서는 한 차례 정도만 금리를 내릴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6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고, 첫 금리인하는 오는 9월에나 가야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연준이 6번 연속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 한국과의 금리차는 역대 최대 수준인 최대 2% 포인트를 계속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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