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 서 모 씨가 태국에서 이스타항공에 특혜 취업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국회에서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달 초 태국 방콕의 '타이 이스타제트'라는 회사에서 대표이사 박 모 씨를 만났다"면서 "사위 서 씨가 지난해 7월에 입사해 3주간 근무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 씨는 공개채용이 아니라 회사 대표 메일로 연락이 왔고, 현지에 살고 있다고 해서 서 씨를 채용했다는 게 곽 의원의 설명이다.
'타이 이스타제트'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이 창업한 이스타항공의 태국 판매 대리를 맡고 있으며, 합작 사업도 추진했던 회사다.
곽 의원은 지난 3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문 대통령이 지난 대선 캠프 인사인 이 전 의원에게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자리를 챙겨준 대가로 사위 취직이 이루어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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