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광복회장, 황교안-백선엽 정면 비판
김원웅 광복회장, 황교안-백선엽 정면 비판
  • 강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06.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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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원웅 광복회장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백선엽 예비역 대장을 예방한 것을 정면 비판했다. 

16일 김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이는) 국가정체성을 부인하고 항일독립정신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백 씨가 과거 일제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한 점 등을 거론하며 황 대표를 향해 "몰역사적 행위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1920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난 백 예비역 대장은 일제시대 만주군 소위로 임관하면서 군문에 들어온 뒤 6·25전쟁 때 1사단장, 1군단장, 휴전회담 한국대표 등을 역임했다. 1960년 대장으로 전역한 뒤 외교관과 교통부 장관 등을 지냈다.

김 회장은 간도특설대에 대해 "독립군 말살의 주력부대였다"며 "중국 정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일제 간도특설대의 활동무대였던 연변지역에서 목숨을 잃은 항일열사는 무려 3천125명이나 되고 그중 85%가 조선인 독립군"이라고 평가했다.

1965년 창립된 광복회는 국가보훈처 산하 공공단체로, 독립운동 선열들의 정신을 보존·계승하는 사업과 민족정기 선양사업 등을 목적으로 한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 회장은 이달 7일 제21대 광복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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