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은행연합회장에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3.11.1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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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은행연합회장에 조용병(사진)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내정됐다.

은행연합회는 1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3차 회의 및 이사회를 열고 제15대 은행연합회장 후보에 조용병 전 회장을 단독 추천했다. 4대금융지주 회장으로서는 첫 사례다. 

앞서 은행연 회추위는 지난 10일 2차 회의에서 위원별 추천 후보에 대해 논의하고 총 6명을 차기 회장 잠정 후보군(롱리스트)으로 선정했다.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과 손병환 전 농협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등이다. 이중 윤 회장은 후보 고사 의사를 밝혔다.

이날 회추위는 롱리스트 5명 후보의 자질·능력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조용병 전 회장을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회추위는 “조용병 후보자는 금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금융권의 거의 모든 직무를 거친 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1957년생인 조 전 회장은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그룹 회장에 오를 때까지 신한금융 한 곳에 몸담은 정통 ‘신한맨’이다. 2017년 3월부터 6년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맡다가 올해 3월 회장직에서 용퇴했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열리는 사원총회에서 조 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할 계획이다. 23개 정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과반수를 얻으면 선임이 확정된다. 임기는 12월 1일부터 3년이다. 김광수 현 은행연합회장의 임기는 오는 30일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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