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201조 넘는 사상 최대 부채에도 '흥청망청'
한국전력공사, 201조 넘는 사상 최대 부채에도 '흥청망청'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10.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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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 "최근 6년간 연구비 등으로 2억 넘게 상품권 구입...실효성있는 예산통제 시스템 필요"
한국전력공사 본사 사옥./사진: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공사 본사 사옥./사진: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공사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201조원을 넘어 국내 상장사들 중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전력공사가 연구비 등으로 2억원이 넘는 상품권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정청래 의원실 제공
사진: 정청래 의원실 제공

9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구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3선)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최근 6년간 상품권 구매 및 사용내역에 따르면 한전은 연구과제비, 해외사업비, 광고선전비 등 상품권을 구매할 수 없는 예산으로 2억575만원이 넘는 액수의 상품권을 구매했다.

사진: 한국전력공사 제공
사진: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전의 상품권 사용 지침에 따르면 잡급, 복리후생비, 포상비, 기부금, 업무추진비 등 5개 예산과목 내에서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사진: 한국전력공사 제공
사진: 한국전력공사 제공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6월 30일 현재 한국전력공사의 부채 총액은 201조3500억500만원이다. 

한전은 올 상반기에도 8조45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정청래 의원은 “한전의 뼈를 깎는 쇄신은 부당한 예산 사용, 무단지출에 대한 실효성 있는 통제시스템 마련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부당하게 사용된 예산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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