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소년의 꿈을 향한 힘찬 ‘텀블링’이 시작되다
시골 소년의 꿈을 향한 힘찬 ‘텀블링’이 시작되다
  • 이상호 기자
  • 승인 2019.06.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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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초등학교(교장 김지훈)는 완주군 농촌 지역에 위치한 작은 시골 초등학교이다.

4년 전 평범한 학생들이 매일 방과 후 윤상기(학교운동부지도자) 선생님과 함께 30분 거리에 있는 전북체고 체조장에서 미래 대한민국 기계체조 국가 대표를 꿈꾸고 구슬땀을 흘리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그 결과 올초 개최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초등부 기계체조는 최근 6년간 선수층이 부족하여 침체되어 있었지만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다시 한 번 전북체조의 미래를 밝게 했다.

고전규(감독교사) 선생님은 2016년 고산초에 부임하여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키워 주기 위해 운동부(체조부)를 창단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재능있는 학생을 찾아 현재 10여명의 꿈나무들을 체조부로 육성하고 있다.

더욱 뜻 깊은 점은 이번 금메달을 획득한 이서리(6학년) 학생은 베트남 어머니를 둔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아이이다.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주목받지 못하고 학교생활을 하던 이 아이는 모든 아이들의 부러움 대상이 되고 있다.

고산초는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전교생이 기본 체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여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체조부 아이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기계체조는 다른 구기 종목에 비해 대중들에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시골학교 아이들이 초기에 특별한 투자 없이 배울 수 있다는 점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묵묵히 땀 흘리고 노력한다면 꿈을 이루고 나라의 명예를 높일 수 있는 날이 찾아올 것이다.

고전규(감독교사) 선생님은 “이처럼 초등부 기계체조가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전북교육청, 전북체육회, 전북체조협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그리고 지도자(윤상기)와 선수들이 휴일에도 묵묵히 땀 흘린 덕분이다. 대회가 끝났지만 오늘도 체조부 아이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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