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부진에 소비ㆍ투자마저 급감..장기 저성장 국면 본격화하나?
수출 부진에 소비ㆍ투자마저 급감..장기 저성장 국면 본격화하나?
  • 이광효 선임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6.0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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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올 1분기 경제성장 전기대비 0.3% 그쳐...소비 0.6%, 설비투자 -5.0%"
@자료사진=통경뉴스DB

올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것을 면하게 해 준 소비마저 급감하면서 한국 경제의 장기 저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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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3년 1/4분기 국민소득(잠정)’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3년 1/4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3% 성장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을 피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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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우리나라 실질 GDP를 경제활동별로 보면 전기 대비로 제조업은 운송장비, 1차 금속제품 등이 늘어 전기 대비 1.3% 증가해 전기 대비로 올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0.3%p 올렸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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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 증가해 올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0.2%p 올렸다.

서비스업은 의료,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었으나 운수업 등이 감소해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해 올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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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우리나라 실질 GDP를 지출항목별로 보면 전기 대비로 민간소비는 서비스(오락문화, 음식숙박 등) 등이 늘어 0.6% 증가해 올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0.3%p 올렸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이 줄었으나 사회보장현물수혜가 늘어 0.4% 증가해 올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0.1%p 올렸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3% 증가해 올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0.2%p 올렸다.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어 5% 감소해 올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0.5%p 하락시켰다.

수출은 자동차 등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4.5%, 수입은 화학제품 등이 늘어 4.2% 증가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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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출은 올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0.2%p 내렸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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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막기 위한 규제를 대부분 해제한 것 등으로 급증했던 소비가 다시 급감하고 있다.

사진: 통계청 제공
사진: 통계청 제공

통계청에 따르면 올 4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의복 등 준내구재(-6.3%),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2%),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1.7%)에서 판매가 모두 줄어 전월 대비 2.3% 감소했다. 지난해 11월(-2.3%)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0.4%) 판매가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3.1%), 화장품 등 비내구재(-1%)에서 판매가 줄어 1.1% 감소했다.

정부가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해 치료제 구입 등을 위한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출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 저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정부는 감세와 재정건전성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경제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을 방침이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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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올 4월 전산업 생산은 건설업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공공행정, 광공업,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이 중 공공행정은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 구입을 줄여 전월 대비 12.4% 급감했다. 지난 2011년 2월(-15.3%)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5일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해 “우리는 이미 장기 저성장 구조에 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2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이제라도 수출정상화와 경기회복을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서민들의 삶이 너무 어렵다. 서민들의 삶을 지원하고 불확실해져 가고 점점 침체되는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 추가경정예산도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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