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들, 우크라이나 지원 공동성명..“러시아는 즉시 완전히 철수하라”
G7 정상들, 우크라이나 지원 공동성명..“러시아는 즉시 완전히 철수하라”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5.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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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7 Hiroshima Summit 2023’ 홈페이지 캡처
사진: ‘G7 Hiroshima Summit 2023’ 홈페이지 캡처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19일 개막한 G7(Group of Seven,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임을 밝히고 러시아에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이 채택됐다.

G7 정상들은 19일 공동성명을 발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이는 침략전쟁에 대해 (우리는) 결속할 것을 재확인한다. 러시아의 명백한 유엔(United Nations, 국제연합) 헌장 위반과 전쟁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비난한다”며 “러시아의 불법적인 침략을 확실히 좌절시키고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조치를 강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재정적, 인도적, 군사적, 외교적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며 “러시아는 즉시 우크라이나 침략을 중단하고 부대와 군사 장비를 조건 없이 완전히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G7은 "러시아가 군사 기구를 재건하기 위해 이용하는 기술의 (러시아 상대) 수출과 러시아의 침략에 중요한 모든 품목의 수출을 제한하도록 행동을 확대할 것이다“라며 ”제조, 건설, 수송 등 주요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업 서비스가 대상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제3국은 러시아의 침략을 물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며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는 제3국을 저지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중국과 이란에 경고장을 날렸다.

G7은 “우리들은 평화의 상징인 히로시마에서 G7 회원국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되도록 빨리 우크라이나에 포괄적이고 영속적인 평화가 찾아오도록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서약한다”고 밝혔다.

한편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저녁 히로시마에 거주 중인 동포 원자폭탄 피해자들과 만나 “슬픔과 고통을 겪는 현장에서 고국이 함께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정말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에는 원폭 피해 당사자인 피폭 1세와 후손 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앤소니 알바니지(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와 한-호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양국 정상은 한국과 호주의 관계가 지난 2021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심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양 정상은 양국이 자유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로서 역내 평화를 증진하는 데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팜 밍 찡(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베트남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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