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18관련 원포인트 개헌 제안
이재명 5·18관련 원포인트 개헌 제안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5.1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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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헌법 전문 수록 위한 개헌을 내년 총선에 맞춰서 하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17일 국회에서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델리민주 유튜브 동영상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17일 국회에서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델리민주 유튜브 동영상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5ㆍ18민주화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을 오는 2024년 4월 10일에 실시될 국회의원 총선거에 맞춰서 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17일 국회에서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고 민주당의 공약이기도 했던 광주 5ㆍ18민주화운동의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이것을 이제 지킬 때가 됐다. 어려운 일도 아니다”라며 “5ㆍ18민주화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반드시 내년 총선에 맞춰서 할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공식적으로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5ㆍ18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정부여당이 관심을 갖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그 관심이 진정성을 갖기 위해선 우선 5·18 폄훼 발언을 한 정부여당 측 인사들에 대해서 엄정한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이제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해야 할 때가 됐다. 5·18에 대한 객관적 평가는 세계적으로 확립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의지와 일정을 제시만 한다면 여야가 힘을 모으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5·18을 아직도 왜곡하고 폄하하고 훼손하는 반역사적, 반민주적 망언에 대해 단호하게 조치하는 엄정함도 보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야권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안(대안)에 대한 수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시행령 정치로 국회 입법권을 위협하더니 이제는 거부권 정치로 3권분립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간호법 국회 재투표에 나서겠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거대야당이 민심을 외면하고 입법폭주를 할수록 우리는 집권여당으로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해 국회의 본분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간호법안에 대해 국회 본회의에서 다시 표결이 이뤄지면 부결시키기로 당론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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