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의 해명 “당의 가상화폐 매각 권고 충실히 이행하겠다”
김남국의 해명 “당의 가상화폐 매각 권고 충실히 이행하겠다”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5.11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김남국 의원실 제공
사진: 김남국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경기 안산시단원구을, 법제사법위원회, 초선)이 본인의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권고대로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을 매각할 것임을 밝혔다.

사진: 김남국 페이스북 캡처
사진: 김남국 페이스북 캡처

김남국 의원은 10일 입장문을 발표해 “당으로부터 가상화폐 매각 권고를 받았다. 당 권고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당에 소명자료를 기제출했고, 매각 시 제출된 자료와 현황이 달라지는 만큼 구체적인 매각시기·절차 및 방법 등은 당 진상조사단과 협의해 진행 후 국민들께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진: 김남국 페이스북 캡처
사진: 김남국 페이스북 캡처

김남국 의원은 “모든 자료 공개를 통한 진상규명을 위해 당에 진상조사단 구성과 조사를 요청했고, 저의 제안을 받아주신 당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진상조사단에 투명하게 자료를 공개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김남국 의원에게 보유 중인 가상자산 매각 권유 ▲자체 조사팀 구성해 관련 의혹들 규명을 결정했다.

조사팀 팀장은 수석사무부총장인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구갑, 국토교통위원회, 정보위원회, 재선)이 맡고 이용우 의원(경기 고양시정,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정무위원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초선), 홍성국 의원(세종특별자치시갑,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초선), 김한규 의원(제주 제주시을, 여성가족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무위원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초선), 외부 전문가들이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1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논란에 대해 “이 문제가 처음 보도됐을 때 솔직하게 이 문제에 대해 얘기했었어야 했다”며 “이 정도 규모의 가상자산을 갖고 있었거나 거기에서 이득을 얻었으면 어떤 방식으로라도 이것을 신고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법을 스스로 강구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사진: 김남국 의원실 제공
사진: 김남국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는 이날 입장문을 발표해 “당 소속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불식되지 못하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우리 당이 이 사안과 관련해 조치할 것을 촉구한다”며 “가상자산이 공직자윤리법상 재산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제도상 허점을 인식하고, 당 소속 의원 전원의 코인 투자 여부 및 그 내역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사진: 김남국 의원실 제공
사진: 김남국 의원실 제공

김한규 의원은 2일 공직자 및 공직후보자 등록대상재산에 가상자산을 포함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김남국 의원의 전자지갑에 담긴 위믹스 코인의 출처와 거래 전후 자금 흐름을 역추적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말과 11월 초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사진: 김남국 의원실 제공
사진: 김남국 의원실 제공

김남국 의원은 8일 입장문을 발표해 “2021년 1월 13일 보유 중이던 LG디스플레이 주식 전량을 매도주문해 9억8574만1515원의 예수금이 발생했고, 해당 금액을 가상화폐 초기 투자금으로 사용했다”며 “현재 보유한 가상화폐 가치는 9억1천여만원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