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곡관리법 개정 재추진?..박홍근 원내대표 “후속 立法으로 정상화”
더불어민주당, 양곡관리법 개정 재추진?..박홍근 원내대표 “후속 立法으로 정상화”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4.1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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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델리민주 유튜브 동영상 캡처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델리민주 유튜브 동영상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일정 기준 이상으로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매입하는 것을 의무화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수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후 실시된 국회 본회의 재투표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부결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재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부결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쌀값 폭락을 방지하고 예방하기 위한 각계의 노력과 양보, 논의 과정과 민주적 절차를 완전한 수포로 만들었다”며 “농민의 절박한 생존권 앞에서 ‘밥 한 공기 더 먹기’를 대안으로 내세우던 집권당, 개점휴업 상태인 민생119는 즉시 폐업선언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생법안마저 정략적으로 거부하는 여당은 ‘민생’을 운운할 자격이 없다”며 “민주당은 이대로 포기하지 않겠다. 후속 입법을 통해 반드시 양곡관리법을 정상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세월호 참사가 곧 9주기를 맞는다.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거듭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반년 가까이 지났지만 진상 규명은 아직도 묘연하다”며 “민주당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조속히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비굴한 저자세로는 주권도 국익도 지킬 수가 없다. 정부가 억지와 궤변으로 대통령실 도청 의혹을 덮으려는 모습이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대등한 주권국가로서 당당하게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미국 정부의 공식 사과를 받아야 한다. 미국에 공동조사 요구도 검토해야 한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서라도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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