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높이는 한미일 군사협력...제주도 남방에서 북한 도발 대응 위한 대잠전
강도높이는 한미일 군사협력...제주도 남방에서 북한 도발 대응 위한 대잠전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4.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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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군 홈페이지 캡처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 해군 홈페이지 캡처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과 미국, 일본의 군사협력이 강도를 높이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4월 3∼4일 제주특별자치도 남방 공해상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이 참가하는 가운데 대잠전훈련, 수색구조훈련 등이 실시된다.

‘대잠전(Antisubmarine Warfare, ASW)’은 잠수함의 효과적인 운용을 거부하기 위해 수행되는 작전이다. 핵심은 어뢰를 발사하는 적 잠수함을 조기에 발견해 이를 격파하는 것이다.

이번 훈련의 지휘관은 크리스토퍼 스위니(Christopher Sweeney) 미국 제11항모강습단장이다.

한국 해군에서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992), 구축함 최영함(DDH-981), 대조영함(DDH-977),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미국 해군에서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CVN-68), 이지스 구축함 디케이터함(DDG-73), 웨인 E.메이어함(DDG-108), 일본 해상자위대에서 구축함 우미기리함(DD-158)이 참가한다.

한미일 대잠전훈련은 지난해 9월 시행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대잠전 훈련은 최근 북한의 고도화되는 SLBM(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 수중위협에 대한 한미일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한미일 대잠전훈련 시 한미 해군이 보유 중인 ‘수중무인표적’(EMATT, Expendable Mobile ASW Training Target)을 활용해 훈련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북한 수중위협에 대한 3자의 탐지, 추적, 정보공유, 격멸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미일 수색구조훈련은 재해재난 대응 및 인도적 지원 훈련으로서 지난 2008∼2016년 시행된 후 중단됐고 한미일 안보협력 정상화 차원에서 7년 만에 재개됐다.

한미일은 이번 수색구조훈련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익수자 구조와 응급환자 처치 및 이송 등의 절차를 숙달할 예정이다.

한국 해군 참가전력 지휘관인 해군 7기동전단장 김인호 준장은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 SLBM 등 수중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의 해양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북한의 어떠한 형태의 도발도 압도적이고 결정적으로 대응해 무력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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