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족 대규모 투매 사태 오나?..주택담보대출 잔액 최대 기록, 연체액도 54.7% 증가
영끌족 대규모 투매 사태 오나?..주택담보대출 잔액 최대 기록, 연체액도 54.7% 증가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4.0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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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말 기준...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사진: KBS 제공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 KBS 제공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주택담보대출 연체액이 1년 만에 50% 넘게 급증해 주택 등 부동산 가격 급등기에 최대한 많은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이른바 영끌족들의 대규모 투매 사태가 발생해 부동산 가격이 더욱 급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 양정숙 의원실 제공
사진: 양정숙 의원실 제공

31일 무소속 양정숙 의원(비례대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무위원회, 초선)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569조833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12월 말에는 458조4285억원이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액은 1조20억원으로 2021년 12월 말보다 54.7% 늘었다. 같은 기간 연체율도 0.12%에서 0.18%로 급등했다.

사진: 금융감독원 제공
사진: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위원회는 3월 2일 다주택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허용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은행업감독규정’ 등을 개정했다.

사진: 금융감독원 제공
사진: 금융감독원 제공

앞으로 주택담보대출 잔액과 연체액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

사진: 금융감독원 제공
사진: 금융감독원 제공

신용대출 연체액도 2022년 12월 말 2조573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 금융감독원 제공
사진: 양정숙 의원실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월 31일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한국주택협회 총회’에 참석해 최소한 올해 연말까지는 집값이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최소한 올해까지는 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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