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제조업 생산 활력 감소...반도체 전자부품 등 전년동월대비 8.2% 감소
주력 제조업 생산 활력 감소...반도체 전자부품 등 전년동월대비 8.2% 감소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3.3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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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31일 ‘2023년 2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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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모두 증가했다. 하지만 우리 경제의 중추인 반도체 생산이 17% 넘게 주는 등 아직은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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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2월 산업활동동향’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 2월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서비스업, 공공행정, 건설업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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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로 지난해 12월 이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광공업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서비스업, 건설업,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늘어 2.9%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광업에서 늘었으나, 제조업 및 전기·가스업에서 줄어 전월 대비 3.2%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광업에서 늘었으나, 제조업 및 전기·가스업에서 줄어 8.1%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는 전기·가스업에서 줄었으나, 광업 및 제조업에서 늘어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광업에서 늘었으나, 제조업 및 전기·가스업에서 줄어 2.2% 감소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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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생산은 1차금속, 화학제품 등에서 늘었으나, 반도체, 자동차 등에서 줄어 전월 대비 3.1%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자동차, 통신·방송장비 등에서 늘었으나, 반도체, 전자부품 등에서 줄어 8.2% 감소했다.

반도체 생산은 전월 대비로 17.1% 줄었다. 지난 2008년 12월(-18.1%)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8% 줄었다.

◆반도체 생산 2008년 12월 이후 최대 감소

제조업 출하는 전자부품, 통신·방송장비 등에서 줄었으나, 전기장비, 1차금속 등에서 늘어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자동차, 전기장비 등에서 늘었으나, 반도체, 전자부품 등에서 줄어 1.7% 감소했다.

내수 출하는 전월 대비 1.5%, 수출 출하는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내수 출하는 3.5% 증가했고 수출 출하는 8.3%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기장비, 통신·방송장비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 기계장비 등에서 늘어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차금속, 전기장비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 자동차 등에서 늘어 8.9% 늘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8.4%로 전월 대비 2.4%p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 등에서 줄었으나, 운수ㆍ창고, 숙박ㆍ음식 등에서 늘어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정보통신에서 줄었으나, 금융ㆍ보험, 운수ㆍ창고 등에서 늘어 7.2%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에서 도소매업은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에서 늘었으나, 소매업, 도매업에서 줄어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소매업에서 줄었으나, 도매업,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에서 늘어 1.5% 증가했다.

운수 및 창고업은 수상운송업에서 줄었으나, 창고 및 운송관련업, 육상운송업, 항공운송업에서 늘어 전월 대비 5.4%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수상운송업, 창고 및 운송관련업에서 줄었으나, 항공운송업, 육상운송업에서 늘어 20.6% 증가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음식점 및 주점업, 숙박업에서 모두 늘어 전월 대비 8%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음식점 및 주점업, 숙박업에서 모두 늘어 22.5% 증가했다.

정보통신업은 우편 및 통신업, 방송업에서 늘었으나, 출판업, 컴퓨터ㆍ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영상제작 및 배급업, 정보서비스업에서 줄어 전월 대비 4%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컴퓨터ㆍ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영상제작 및 배급업에서 늘었으나, 정보서비스업, 출판업, 우편 및 통신업, 방송업에서 줄어 2.3% 줄었다.

금융 및 보험업은 금융업, 보험업에서 줄었으나, 금융ㆍ보험관련 서비스업에서 늘어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금융업, 보험업, 금융ㆍ보험관련 서비스업에서 모두 늘어 15% 증가했다.

◆향후 경기국면 예고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전월 대비 0.3p 하락

소매판매액지수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6.4%), 승용차 등 내구재(4.6%), 의복 등 준내구재(3.5%)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 대비 5.3% 증가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감소세를 지속해 왔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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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3.1%), 승용차 등 내구재(0.8%) 판매가 늘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8%)에서 판매가 줄어 0.8% 줄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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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태별로 보면 전월 대비로는 무점포소매, 전문소매점, 편의점, 슈퍼마켓·잡화점, 대형마트에서 판매가 감소했으나, 승용차·연료소매점, 면세점, 백화점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승용차·연료소매점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면세점, 전문소매점, 무점포소매, 편의점, 슈퍼마켓·잡화점,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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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3%)에서 투자가 줄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3%)에서 투자가 늘어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19.2%) 및 일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5%)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5.7% 늘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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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성(불변)은 건축(6.6%) 및 토목(3.9%)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 대비 6%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건축(27.1%) 및 토목(7.5%)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22.4%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철도ㆍ궤도 등 토목(-30.1%) 및 사무실ㆍ점포 등 건축(-0.3%)에서 모두 줄어 전년 동월 대비 7.4%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부동산업 등 민간(-6.5%), 민자(-57.9%),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4.8%)에서 모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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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종합지수는 광공업생산지수, 내수출하지수가 감소했으나, 건설기성액, 소매판매액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4p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올랐다.

선행종합지수는 장단기금리차, 기계류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했으나, 건설수주액, 코스피 등이 증가해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3p 하락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정부는 글로벌 금융불안의 국내 파급 가능성에 유의하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수출ㆍ투자ㆍ내수 등 경제활력 제고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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