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의 뇌피셜 “체포동의안 사실상 가결..이재명 대표는 깨끗이 사퇴하라”
주호영의 뇌피셜 “체포동의안 사실상 가결..이재명 대표는 깨끗이 사퇴하라”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2.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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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오른소리 유튜브 동영상 캡처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오른소리 유튜브 동영상 캡처

검찰이 위례신도시·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성남FC(Football Club)[㈜성남시민프로축구단] 후원금 관련 의혹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회의원(이재명)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가운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회의원(이재명) 체포동의안’은 사실상 가결된 것임을 주장하며 이재명  당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비록 체포동의안은 부결됐지만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실상의 불신이고 사실상 가결이나 마찬가지다”라며 “체포동의안 찬성과 가결은 139대 137, 의장께서는 138로 발표했지만, 저희들은 그 한 표도 무효표지 부표로 볼 수가 없다. 사실상 가표가 더 많았다는 점을 제대로 인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이재명 대표는 정치적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깨끗이 사퇴하기 바란다”며 “그리고 사법절차를 통해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 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 주류도 이제 방탄국회와 불체포특권을 통해서 이재명 대표를 보호하려는 시도를 오늘부로 그만두기 바란다”며 “그것이 민주당을 살리는 길이고, 정치를 살리는 길이며, 대한민국과 국회를 살리는 길이다. 부디 국민을 두려워하고 당내 민심을 살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모두 297명이 투표를 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님과 민주당을 탈당했거나 민주당과 연관 있는 의원이 175분이다. 175에서 137표를 빼면 최대 38표 이상이 체포동의안 가결에 동의하거나 적어도 기권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전체 민주당 이탈표 38표는 가결 17표, 무효 11표, 기권 10표로 판단이 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27일 서면브리핑에서 “오늘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얼마나 무도하고 부당한지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법치를 가장한 윤석열 정권의 사법사냥과 야당 탄압에 결연히 맞서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류호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의혹의 실체적 규명은 이제 사법부에 맡기고 국회는 소모적 사법 전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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