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한파 오나? 올 1월 취업자 41.1만명 증가로 재작년 3월 이후 최저치
고용한파 오나? 올 1월 취업자 41.1만명 증가로 재작년 3월 이후 최저치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2.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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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소 여파로 제조업 부문 취업도 15개월 만에 감소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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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효과와 경기 둔화, 인구 감소로 올 1월 취업자 증가폭이 2021년 3월 이후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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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023년 1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736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만1천명(1.5%) 증가했다. 2021년 3월(31만4천명)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이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가폭은 지난해 5월(93만5천명) 이후 감소하고 있다.

작년 1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13만5천명 증가했었다. 

올 1월 고용률은 60.3%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상승했다.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54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9천명(0.3%), 여자는 1182만명으로 36만2천명(3.2%) 증가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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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계층별로 올 1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로 60세 이상(40만명) 등에서 늘었고 40대(-6만3천명) 등에서 줄었다.

고용률은 20대 이상 모든 연령계층에서 상승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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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로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2만명, 9.3%) 등에서 증가했고 도매및소매업(-6만1천명, -1.8%) 등에서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도 수출 감소에 의한 직격탄으로 3만5천명, 0.8% 감소했다. 2021년 10월(-1만3천명) 이후 처음으로 감소로 전환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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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취업자를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로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7만5천명(3.8%)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5만2천명(-1.2%), 일용근로자는 7만명(-6.5%) 줄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8%로 전년 동월 대비 1.2%p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5만4천명(4%) 증가했지만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만5천명(-0.6%), 무급가족종사자는 7만2천명(-8.3%) 감소했다.

2023년 1월 실업자는 102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9천명(-10.4%)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1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4천명(-7.9%), 여자는 50만9천명으로 7만5천명(-12.9%) 줄었다.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월 대비 0.5%p 하락했다. 지난 2014년 1월(3.4%) 이후 동월 기준 최저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2%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여자는 4.1%로 0.8%p 하락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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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계층별로 보면 올 1월 실업자 및 실업률 모두 20대와 3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전년 동월 대비로 감소하고 하락했다. 

교육정도별로도 실업자 및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모든 계층에서 줄었고 내려갔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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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96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만9천명(-0.8%)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27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9천명(1.3%) 증가했지만 여자는 1069만2천명으로 21만8천명(-2%) 감소했다.

올 1월 비경제활동인구를 활동상태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로 가사(8만6천명, 1.4%) 등에선 늘었고 육아(-18만1천명, -16.3%) 등에선 줄었다.

취업준비자는 69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7천명(-11.2%) 감소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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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로 30대(-8천명, -2.7%)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38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만명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2022년 이례적 고용호조에 따른 기저영향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경기둔화·생산연령 인구 감소 등 하방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대상 직접일자리 등 기 마련된 일자리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현장의 인력난에 대응해 구인이 어려운 업종을 점검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 수출·투자 총력 지원, 규제혁신 등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기반을 지속 확충하고, 근로시간 등 노동시장 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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