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2022년 당기순이익 3조1693억원으로 '역대 최대'
우리금융그룹, 2022년 당기순이익 3조1693억원으로 '역대 최대'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2.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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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본점./사진: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 본점./사진: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이 지난해 당기순이익과 이자이익 모두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우리금융그룹은 8일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2022년 당기순이익은 3조169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사진: 우리금융그룹 제공
사진: 우리금융그룹 제공

이에 대해 우리금융그룹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핵심이익의 견조한 증가, 적극적인 비용관리, 그리고 비은행 부문 확충 효과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거양했다”고 밝혔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9조8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이자이익도 8조696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 대출 성장에 기반하여 꾸준한 개선세를 보였고, 비이자이익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익 감소에도, 신탁, 리스(캐피탈) 관련 영업부문 호조로 수수료이익이 전년 대비 16.2% 증가하며 안정적 비이자 창출력을 보여줬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급격한 금리상승 및 대내외 경기둔화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비율’(NPL, None Performing Loan Ratio, 은행이 보유한 총여신 중에서 고정이하 여신 비율로 부실채권 현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여신의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판단한다) 0.31%, 연체율 0.26%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도 각각 89.2%, 214.2%를 기록하며 미래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했다.

NPL 커버리지비율은 금융사가 보유한 부실채권을 가리키는 NPL 잔액과 비교해 충당금을 얼마나 적립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금융사가 향후 잠재적인 부실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환경에도 불구, 비용효율화 노력으로 전년 대비 3.1%p 개선된 44.4%를 기록하며 개선세를 이어나갔다. 

우리금융그룹은 2022년 주당 1130원의 (중간배당 150원 포함) 배당을 실시한다.

우리금융은 금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고려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금융환경 변화 등에 대비해 현 보통주 자본비율을 최대한 조기에 12%로 개선하고, 그 과정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총주주환원율 30% 수준을 매년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배당금액에 대한 가시성을 제고하기 위해 분기배당 도입 계획을 언급하는 등 우리금융은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부양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피력했다. 

우리금융그룹의 한 관계자는 ”2022년은 거시 환경 불확실성에도 이익창출력 및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수익성 개선 노력은 지속하되, 리스크관리에도 집중하여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대응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권익 제고를 확대해 나가면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도 적극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우리금융그룹 제공
사진: 우리금융그룹 제공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을 보면 우리은행 2조9198억원, 우리카드 2044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833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918억원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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