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작년 당기순이익 4조6423억 '업계 1위' 탈환
신한금융그룹, 작년 당기순이익 4조6423억 '업계 1위' 탈환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2.08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 본사 전경./사진: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 제공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 본사 전경./사진: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지난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업계 1위를 탈환했다.

신한금융그룹은 8일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사진: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 제공
사진: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그룹의 2022년 당기순이익은 4조6423억원으로 기존 역대 최대 기록이었던 2021년(4조193억원)보다도 15.5%나 증가했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그룹의 한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 따른 유가증권 손익 감소 등 비이자이익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실물 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 기업대출자산 성장과 증권사 사옥 매각이익이 그룹의 안정적 당기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며 “▲투자상품 관련 고객보상 ▲원본보전신탁 회계처리 변경 ▲금리 인상에 따른 대체투자자산 평가손실 인식 ▲불확실한 경기상황 등을 대비한 추가 충당금 적립 ▲비용구조 개선을 위한 희망퇴직 실시로 4분기 순익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사진: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 제공
사진: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그룹 이사회는 “2022년 결산 배당금은 865원(연간 배당 2065원)으로 3월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2023년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며 “대내외 경제환경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며 적정한 자본 비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관되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취약차주 지원 등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 제공
사진: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 제공

이어 “SOL, 신한pLay 등 플랫폼 개선,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 등 플랫폼 혁신을 통한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금융 확대 및 기후변화 대응과 같이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ESG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이다.

사진: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 제공
사진: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 제공

2022년 연간 이자이익은 10조6757억원으로 자산 증가 및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해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룹 및 은행의 기중 NIM(Net Interest Margin, 순이자마진, 은행 등 금융기관이 자산을 운용하여 낸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차감해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금융기관의 수익력을 나타내는 지표)은 15bp와 22bp 개선된 1.96%과 1.63%을 기록했다. 

2022년 4분기에는 은행과 카드 부문의 급격한 조달비용 상승으로 그룹 및 은행 NIM이 1.98%, 1.67%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은행의 기업 자금 수요 증가에 따른 기업 대출 성장,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외화표시 보험계약 부담이자 감소 등으로 4분기 그룹 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4.1% 증가했다.

사진: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 제공
사진: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그룹의 2022년 비이자이익은 수수료 손익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모두 감소하며 전년 대비 30.4% 감소한 2조5315억원을 시현했다.

◆2022년 연간 이자이익 10조6757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수료 이익은 주식시장 위축으로 증권수탁수수료가 크게 감소했으며,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리오프닝에 따른 판촉비 증가 영향으로 신용카드수수료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5.6%(1494억원) 감소했다. 

사진: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 제공
사진: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 제공

유가증권 관련 손익은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발생 등으로 전년 말 대비 43.4%(6294억원) 줄었다.

보험 관련 이익은 사업비차손익 개선 등 견조한 보험영업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2.2%(203억) 증가했다. 

2022년 4분기 비이자이익은 640억원으로 원본보전신탁(구개인연금신탁)회계처리 변경 및 대체투자 손상 인식, 부동산 경기 둔화 및 자본시장 침체로 인한 투자금융수수료 감소 등으로 전 분기 대비 89.8%(5,619억) 감소했다.

사진: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 제공
사진: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 제공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신한은행의 2022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4525억원으로 견조한 자산 성장을 기반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으나 희망퇴직 및 경기대응 추가 충당금 적립 등으로 전분기 대비 50.2% 감소했으며 4분기 NIM은 1.67%로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 조달비용 상승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bp 감소했다. 

2022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3조 450억원을 시현했다. 

이자이익은 실물 경기 회복 지원을 위한 기업 대출 중심 자산 성장과 NIM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1조5934억원)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8%(4053억원) 감소했다.

◆2022년 연간 비이자이익 2조5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감소 

신한카드의 2022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537억원으로 무이자 할부 중단에 따른 신용카드 매출액 감소, 희망퇴직 및 광고선전비 증가 등의 계절적 비용 지출, 대손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9.3% 감소했다.

2022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6414억원으로 신용카드매출, 대출상품, 리스 등 고른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조달 비용 상승 및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6억원) 줄었다.

신한투자증권은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감소 및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 증가가 지속됐으며, 투자상품 관련 고객 보상을 위한 영업외손실 영향으로 2022년 4분기 157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4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917억원) 증가했으나, 사옥 매각이익 제외 시 907억원으로 위탁수수료 감소 및 금리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2022년 3분기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 이익은 세전 4438억원, 세후 3218억원이다.

신한라이프의 2022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변액준비금 환입 등으로 전분기 대비 2.2% 상승한 940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4636억원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자산운용 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보험영업손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8.4%(720억원) 증가했다.

신한캐피탈의 2022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208억원으로 하반기 이후 조달 금리 상승, IB(Investment Bank, 투자은행)/투자관련지분 증권평가손실 및 부동산PF(Project Financing, 은행 등 금융기관이 사회간접자본 등 특정사업의 사업성과 장래의 현금흐름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법) 관련충당금 증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73.6% 감소했다.

2022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3033억원으로 조달비용 증가 및 충당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신 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및 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0.3%(284억원) 증가했다.


관련기사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