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감세 정책 지속되면 일본과 같은 장기 불황" 경고
이재명, "감세 정책 지속되면 일본과 같은 장기 불황" 경고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2.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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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3일 국회에서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델리민주 유튜브 동영상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3일 국회에서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델리민주 유튜브 동영상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감세 정책을 비판하며 일본과 같은 장기 불황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3일 국회에서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전 세계가 미래를 향해 뛰고 있다. '초부자 특권 감세라는 시대착오적 유물만 끌어안고 가다가는 일본처럼 잃어버린 30년이라는 함정에 빠질 것'이라는 경고를 결코 무시해선 안 된다”며 “시장만능주의에 빠져서 시장이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라는 시장방치주의 또한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더 거세질 물가폭탄 압박에 국민들의 걱정이 너무 크다. 여론 눈치나 보면서 흥정하듯이 찔끔 대책을 내놓을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 즉시 30조원 민생 프로젝트 협의에 적극 나서주시기를 다시 한번 촉구하고 특히 그중에서 에너지물가 지원금 7.2조원, 즉시 협의에 응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원회 의장은 3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의 성장동력을 살려야 한다”며 “반도체를 포함해서 국가 전략기술 시설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정미 당대표는 2일 국회에서 개최된 상무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전쟁도, 자연재해도 아닌 정부에 의한 총체적 난국이다”라며 “정부 출범 9개월 만에 역대 최악의 정부를 향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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