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분기 적자지만 주가 랠리..."임직원에 연봉 41% 성과급"
SK하이닉스 분기 적자지만 주가 랠리..."임직원에 연봉 41% 성과급"
  • 남궁현 선임기자 hws1905@gmail.com
  • 승인 2023.02.02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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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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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가 부진한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반도체지수 급등에 따라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2일 증권거래소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2.19%) 오른 9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4% 가까이 강세를 보이며 9만4900원까지 뛰어 올 들어 가장 높은 가격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것은 간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9% 급등했다.

실제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거 순매수를 쏟아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이날 SK하이닉스 주식 11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3249억원)에 이어 순매수 규모 2위를 기록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조7012억원 손실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분기 단위 영업 적자가 나온 건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69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조5235억원 손실로 적자전환했다.

같은 날 SK하이닉스는 사내에 작년 경영실적에 대한 초과이익분배금(PS)을 기준급의 820%로 결정해 오는 3일 전 구성원에게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기준급 820%는 연봉의 41% 수준이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번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로, 상·하반기에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지급하는 생산성 격려금(PI)과 함께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SK하이닉스는 "성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라는 기조와 함께 유례없는 다운턴(하강 국면) 상황에서도 전 구성원이 원팀(One Team) 마인드로 협업해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해내자는 격려의 의미를 담아 PS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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