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에너지지원금 등 추경예산 30조 제안
이재명, 에너지지원금 등 추경예산 30조 제안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1.2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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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북방문 “포괄적인 민생 회복 위해 협의하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27일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익산시청에서 개최된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델리민주 유튜브 동영상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27일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익산시청에서 개최된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델리민주 유튜브 동영상 캡처

고물가와 난방비 급등으로 대다수 국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정부여당에 포괄적인 민생 회복을 위해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 프로젝트에 대해 협의할 것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27일 익산시청에서 개최된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난방비를 비롯해서 전반적인 물가 폭등 때문에 민생경제가 견디기 어려울 만큼 국민들의 고통이 크다”며 “이를 방치하면 급격한 소비 위축은 물론이고 경제 전체가 심각한 불황의 늪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는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제안드렸던 7조2천억원의 에너지물가 지원금 지급 논의를 최대한 서두르자”며 “포괄적인 민생 회복을 위해서 30조원 규모의 민생 추경, 민생 프로젝트 협의도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26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소득 기준으로 국민의 80%인 약 4117만명에게 1인당 10만원~25만원을 주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7.2조원 규모의 ‘에너지물가 지원금’을 제안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원회 의장은 2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난방비 지원 대책에 대해 “에너지바우처 대상이 주로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들이다. 전체 가구의 대략 5% 수준이다”라며 “(현재) 서민과 중산층이 다 난방비 폭탄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기초수급권 분들뿐 아니라 일반 서민들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그 폭을 넓혀야 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엄혹한 민생위기에 직면한 지금이야말로 공정한 고통 분담과 경제적 강자의 사회적 연대의식이 꼭 필요하다”며 “천문학적 영업이익을 거두고 최근 감세 혜택까지 누리고 있는 초거대 기업들이 위기 극복에, 국민 고통에 동참할 길을 마련해야 한다. 횡재세든, 연대 기여금이든, 여러 해법을 국회와 기업이 함께 모색해야 한다. 정부여당의 전향적인 협력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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