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 폭등 비판에 더불어민주당 가세
도시가스 요금 폭등 비판에 더불어민주당 가세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1.22 0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명선 대변인 “정부는 언제까지 서민들의 난방비 폭탄 고통에 수수방관하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20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델리민주 유튜브 동영상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20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델리민주 유튜브 동영상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난방비 급등으로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것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난방비 폭탄’에 서민들은 고통 받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삶에 무대책으로 일관하니 국민들께서는 분통이 터진다. 능력이 없는 것이냐? 의지가 없는 것이냐?”라며 “올 겨울 난방·온수비가 많게는 전달 대비 두 배나 늘어나 고물가로 힘들어 하는 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액화천연가스 수입가격에 연동되는 도시가스 요금의 급등이 원인이지만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정부가 한심스럽다”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난방비 폭탄’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르는 등 전국 곳곳에서 급등한 난방비 부담을 호소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는데 정부는 언제까지 수수방관할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황명선 대변인은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서민, 자영업자의 생계부담 폭증은 물론이고 취약계층의 생존이 걸린 문제다”라며 “정부·여당은 국민이 낸 세금으로 부자 감세 정책에만 골몰하지 말고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변인은 “이번 설은 강한 한파로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며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국민은 난방비 걱정에 보일러 틀기가 무섭다”며 “윤석열 정부는 국민께서 한파에 고생하지 않고 설과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본분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국민의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물가 그리고 금리 부담 때문에 민생경제의 시름이 어느 때보다도 깊다”며 “정치가 힘겨운 국민께 절망이 아니라 희망이 돼야 한다.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다면,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 가릴 때가 아니다. 30조원 긴급 민생 프로젝트의 빠른 협의를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하기가 불편하시면 일방적으로 진행하더라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이태원 지역 소상공인들의 심각한 경영난 해소에도 힘을 모아야 한다. 임대료와 각종 공과금 완화 등을 포함해서 과감하고 종합적인 대책들을 신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련기사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