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최서남단 가거도에 가보셨나요~?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에 가보셨나요~?
  • 강성섭 선임기자 k01024771144@naver.com
  • 승인 2023.01.20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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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올해의 섬 1호 가거도 프로젝트 진행
 
@사진제공=신안군

계묘년 새해에는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로 떠나 보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정부에서 '올해의 섬 1호'로 선정한 가거도를 전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섬으로 만들기 위한 가거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중에 올해의 섬 선포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올해의 섬은 어디?” 퀴즈 이벤트, 홍보 팸투어, 탐방 프로그램, 가거도 페스타와 200억원 규모의 관광인프라 확충 계획 등 가거도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

신안군과 제주도 사이에 떠 있는 가거도는 그동안 물리적 거리감이나 시간적·금전적 부담으로 인해 일부 낚시 관광객을 제외하고는 크게 관심을 끌지 못했다. 

최근 물리적 거리와 시간적 거리는 직항로 개설에 따라 상당 부분 개선되었지만 왕복 10만원에 달하는 운임은 가거도 여행의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올해의 섬 가거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신안군은 정부지원으로 여객선 운임 50%를 상시 할인해 주고 여객선사가 자발적으로 5~10% 할인하는 등 다양한 협조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예컨데 10명 이상 가거도를 여행할 때 1인당 15,000원을 현금 지원한다. 이 경우 여행사 뿐만아니라 올 한 해에는 산악회, 낚시 동호회 등 일반단체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거도에서 대규모 축제도 구상하고 있다.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 섬 문화축제, 낚시대회, 등산대회 등을 담은 가거도 페스타를 상하반기에 번갈아 개최할 예정이다.

아웃도어 레크리에이션 트렌드에 맞춰 자연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섬 캠핑장 조성, 영해 기점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산책길도 정비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철새 탐조대회, 봄·여름·가을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편물을 연말에 단 한 번 보내는 가거도 우체통도 보다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가거도는 독도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의 끝에 있는 소중한 국토다”며 “올해의 섬 1호 지정을 계기로 전 국민들이 평생에 꼭 한 번쯤은 가거도에 다녀갈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거도는 가히 사람이 살만하다는 뜻을 지닌 섬으로 목포에서 뱃길로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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