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월 2일까지 세번 이태원 참사 사망자 명단 행안부에 보내
서울시, 11월 2일까지 세번 이태원 참사 사망자 명단 행안부에 보내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1.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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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연락처 포함
지난해 12월 27일 오전에 국회에서 개최된 ‘용산이태원참사진상규명과재발방지를위한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출석해 있다./사진: 이광효 기자
지난해 12월 27일 오전에 국회에서 개최된 ‘용산이태원참사진상규명과재발방지를위한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출석해 있다./사진: 이광효 기자

지난해 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경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가 발생한 이후 서울특별시가 행정안전부에 유족 연락처가 포함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 명단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권칠승 의원실 제공
사진: 권칠승 의원실 제공

12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경기 화성시병,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용산이태원참사진상규명과재발방지를위한국정조사특별위원회, 재선)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31일, 11월 1일, 11월 2일 행안부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 연락처가 포함된 사망자 명단을 보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행안부는 (이태원 참사) 유족 전체에 대한 자료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상민 장관은 지난해 12월 27일 국회에서 개최된 용산이태원참사진상규명과재발방지를위한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가 유족들을 만나 뵙기 위해서 그 명단을 확보하라고 했다”며 “그랬더니 실무자들이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서울시에서 명단을 넘겨주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권칠승 의원은 “정부가 의도적으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의 만남을 회피하거나 방해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국회에서 개인정보 등을 핑계로 유가족 접촉이 어려웠다고 말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 부분에 대해 정치적 법적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도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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