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천당에서 지옥으로'...올해는 고용율 최악 전망
취업자 수 '천당에서 지옥으로'...올해는 고용율 최악 전망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3.01.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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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취업자 82만명↑ '22년 만에 최대'...올해는 10만명 이하로 '뚝'
특정 사실과 관계없음@자료사진=김천시
특정 사실과 관계없음@자료사진=김천시

올해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면서 고용시장에도 최악의 한파가 닥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가 81만명 규모로 '22년만에 최대' 호황을 보인 반면 올해는 10만명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고용시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소비가 되살아나면서 일자리 수요 확대, 비대면·디지털 전환 수요 등으로 이례적인 증가폭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본격적인 경기침체와 기저효과까지 겹쳐 최악의 고용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08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81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2000년(88만2000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폭 증가다.

지난해 연간 15~64세 고용률은 68.5%로 전년보다 2.0%포인트(p) 상승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도 62.1%로 1.6%p 올랐다. 두 수치는 각각 1989년, 1963년 연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연간 실업자 수는 전년보다 20만5000명 감소한 83만3000명이었다. 실업률도 2.9%로 전년비 0.8%p 하락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022년은 일상 회복에 따른 활동 증가와 수출, 돌봄 수요 등으로 견조한 취업자 증가세가 나타났다"며 "다만 대내외 경제상황 기저효과로 하반기엔 취업자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최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는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은 10만명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면서 경기 후행지표로 인식되는 ‘고용 지표’까지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그나마 정부의 전망치는 낙관적이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노동연구원 등의 최근 전망치는 각각 9만명, 8만명, 8만9000명으로 10만명에도 못 미친다.

이런 현상은 벌써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2780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만9000명 증가이지만, 그 폭은 7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5월 93만명대를 기록한 뒤 6월 84만1000명, 7월 82만6000명, 8월 80만7000명, 9월 70만7000명, 10월 67만7000명, 11월 62만6000명을 기록한 데 이어 12월 50만명대로 뚝 떨어졌다.

취업자 급감의 요인은 ‘코로나19 리오프닝’ 효과가 사라진 탓도 크지만, 경기침체 본격화가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다. 올해 기준금리 인상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높은 에너지가격,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세계 경제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올해 우리나라의 실제 내년 성장률 전망치 1.6%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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