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1시28분께 인천 강화군 서쪽 25㎞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앞서 지진 규모를 4.0으로 발표했다가 3.7로 하향 조정했다. 발생깊이는 19㎞다. 최대 진도는 인천은 Ⅳ이고, 경기는 Ⅲ이고, 서울 Ⅱ이다.
이날 오전 1시40분 기준으로 인천에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발생 깊이 19㎞로 측정된 이번 지진의 지역별 계기진도는 인천 IV, 경기 III, 서울 II 등 수준으로 파악됐다. 서울 지역에서는 흔들림이 감지되기도 했다.
진도 IV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며 밤에 잠에서 깰 정도의 강도를 의미한다. 진도 III는 실내에서 진동을 현저히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강도다.
진도 Ⅱ는 조용한 상태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느끼는 정도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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