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독자적 광역권 구축 주력"...신년 기자회견
김관영 전북지사 "독자적 광역권 구축 주력"...신년 기자회견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3.01.05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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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부지 저렴하게 공급, 규제 철폐…대기업 유치할 것"
@전북도청

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은 전라북도가 독자적인 광역권 구축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를 계기로 고도의 자치권을 확보하고 독자적인 광역권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도정 운영 방향’을 발표,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지난 연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은 전북도의 명칭을 전북특별자치도로 변경하고 실질적인 자치권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법에 따라 전북도는 제주도, 강원도에 이어 세 번째 특별자치도가 된다. 

그는 "전북 도정의 제1목표는 '경제 활성화'"라면서 "기업이 들어오고 싶고, 떠나고 싶지 않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 매력적 투자 여건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기차 부품,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기업과 공무원을 일대일로 매칭해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농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문화와 체육, 관광자원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에 대해서는 “이제 내부 십자형도로 개통으로 피부에 와닿는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며 “수변도시 매립공사와 새만금 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또 “대규모테마파크 유치에 필요한 기반 조성과 관광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3단계 수질개선 대책과 축사 매입으로 깨끗한 물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원 공공의대 유치가 지지부진한 상황에 관해서는 "한꺼번에 모든 과제를 해결하면 좋겠지만, 지난해 특별자치도와 새만금사업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공공의대법도 정부와 여당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올해 안에 꼭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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