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 석 달째 하락 1.8%↓..“경기 불확실성 커져”
11월 소비 석 달째 하락 1.8%↓..“경기 불확실성 커져”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12.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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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0.1%· 투자1%↑소폭 증가...통계청 11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사진: 통일경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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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 산업생산과 투자가 증가했지만 소비는 감소세를 지속했다. 정부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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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2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 11월 전산업 생산은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공공행정, 광공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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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로 전산업 생산은 올 7월(-0.2%)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다 11월 반등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광공업,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늘어 0.6%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업에서 줄었으나 광업 및 제조업에서 늘어 전월 대비 0.4%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광업, 제조업 및 전기·가스업에서 모두 줄어 3.7%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는 광업에서 늘었으나 제조업 및 전기·가스업에서 줄어 전월 대비 2.3%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광업, 제조업 및 전기·가스업에서 모두 줄어 4.1%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 전기장비 등에서 줄었으나 자동차, 기계장비 등에서 늘어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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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로는 자동차, 기계장비 등에서 늘었으나 반도체, 전자부품 등에서 줄어 3.8%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는 자동차, 기계장비 등에서 늘었으나 반도체, 통신·방송장비 등에서 줄어 전월 대비 2.4%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자동차, 기계장비 등에서 늘었으나 전자부품, 반도체 등에서 줄어 4.2% 감소했다.

내수 출하는 전월 대비 0.9% 증가했지만 수출 출하는 전월 대비 6.7%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내수 출하는 0.7%, 수출 출하는 8.7%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기장비, 고무·플라스틱 등에서 줄었으나 자동차, 1차금속 등에서 늘어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전기장비, 전자부품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 기계장비 등에서 늘어 6.1% 늘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1%로 전월 대비 0.6%p 상승했다.

◆반도체 생산 -11%, 광공업 회복 제약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ㆍ보험 등에서 늘었으나 숙박ㆍ음식점, 정보통신 등에서 줄어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부동산 등에서 줄었으나 금융ㆍ보험, 보건ㆍ사회복지 등에서 늘어 2.6%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에서 도소매업은 도매업에서 늘었으나 소매업,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에서 줄어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소매업에서 줄었으나 도매업,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에서 늘어 1.1% 증가했다.

‘운수 및 창고업’은 항공운송업에서 늘었으나 수상운송업, 육상운송업, '창고 및 운송관련업'에서 줄어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수상운송업, 육상운송업에서 줄었으나 항공운송업, 창고 및 운송관련업에서 늘어 2% 증가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음식점 및 주점업', 숙박업에서 모두 줄어 전월 대비 4%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음식점 및 주점업, 숙박업에서 모두 늘어 6.8% 증가했다.

정보통신업은 방송업, '우편 및 통신업', 정보서비스업에서 늘었으나 출판업, '컴퓨터ㆍ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영상제작 및 배급업'에서 줄어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출판업, 영상제작 및 배급업에서 줄었으나 컴퓨터ㆍ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우편 및 통신업, 정보서비스업, 방송업에서 늘어 1.6% 증가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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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및 보험업’은 보험업에서 줄었으나 금융업, '금융ㆍ보험 관련 서비스업'에서 늘어 전월 대비 1.2%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금융ㆍ보험 관련 서비스업에서 줄었으나 금융업, 보험업에서 늘어 6.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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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액지수는 의복 등 준내구재(-5.9%), 가전제품 등 내구재(-1.4%), 화장품 등 비내구재(-0.5%) 판매가 모두 줄어 전월 대비 1.8%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 소비는 올 9월(-2%)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1.1%) 판매가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10%), 화장품 등 비내구재(-0.2%) 판매가 줄어 2.2% 감소했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전월 대비로는 승용차·연료소매점,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잡화점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전문소매점, 면세점, 무점포소매, 백화점에서 판매가 줄어 감소했다.

◆기획재정부 “내년 예산 역대 최고 수준인 75%를 상반기에 배정”

전년 동월 대비로는 승용차ㆍ연료소매점, 편의점, 대형마트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전문소매점, 면세점, 무점포소매, 백화점, 슈퍼마켓·잡화점에서 판매가 줄어 감소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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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4.5%)에서 투자가 줄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2.9%)에서 투자가 늘어 전월 대비 1% 증가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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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9.8%)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14.7%)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11% 증가했다.

기계류 내수출하는 기타 운송장비(-13.2%) 등에서 줄었으나 기계장비(16.1%) 등에서 늘어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민간(13%) 및 공공(50.8%)에서 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했다.

건설기성(불변)은 토목(-1.5%)에서 공사 실적이 줄었으나 건축(2.3%)에서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건축(9.7%) 및 토목(11.6%)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10.2%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도로ㆍ교량 등 토목(-21.8%) 및 사무실ㆍ점포 등 건축(-6.9%)에서 수주가 모두 줄어 전년 동월 대비 11.1%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건설업 등 민간(-13.4%), 기타공공단체 등 공공기관(-5.9%), 민자(-27.3%)에서 감소했다.

동행종합지수는 건설기성액은 증가했으나 광공업생산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해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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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 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7p 하락했다. 올 4월 0.4p 하락한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선행종합지수는 경제심리지수, 건설수주액 등은 감소했으나 기계류내수출하지수, 재고순환지표가 증가해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p 하락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올 7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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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29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11월은 반도체 부진이 광공업 회복을 제약한 가운데 이태원 사고ㆍ날씨 영향 등으로 소비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글로벌 경기둔화, 반도체 경기하강, 금리 상승 등으로 수출ㆍ투자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내수회복 흐름이 제약되면서 향후 경기흐름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획재정부는 “거시정책은 당분간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되 경제상황을 고려해 신축적으로 운용하고 금융ㆍ부동산 시장 안정 및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경기흐름을 감안해 2023년 예산은 역대 최고 수준인 75%를 상반기에 배정하고 상반기 중 65%를 조기에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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