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험업계, 3高 현상 심화에 고통 분담 본격화
금융·보험업계, 3高 현상 심화에 고통 분담 본격화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12.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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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 2% 인하, 중소기업 금리 부담 경감 프로그램 운영 등
사진: DB손해보험 제공
사진: DB손해보험 제공

3고(高) 현상(고금리·고환율·고물가) 심화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고 국민들, 특히 빚이 있는 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보험업계가 고통 분담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22일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2% 인하키로 결정했다”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엔데믹에 따른 사고율 증가와 정비요금 등 보험원가 상승이 예상되나 고물가 등에 따른 대다수 국민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입자 1인당 보험료는 평균 약 1만7천원 낮아진다.

DB손해보험은 보험료율 검증 및 전산시스템 등 준비를 거쳐 2월 2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한다.

자동차 보험료 인하는 202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금리상승 기 저원가성예금 등의 영향으로 은행의 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재원으로 대출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올해부터 3년간 약 8천억원 규모로 금리부담 경감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대출에 대한 금리감면 뿐만 아니라 성장유망 중소기업과 3고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올해 5월부터 약 5.8조원 규모로 저리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부터 대출금리 산정체계를 보다 더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해 적용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기존 대비 금리가 오르는 대출계좌에 대해선 금리상승분을 은행이 자체 부담해 고객의 금융비용 증가를 완화하는 것이다.

윤종원 은행장은 “중소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은행의 기본적인 책무이며, IBK의 올해 경영 목표 달성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빈틈없는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거래에 맞춘 ‘우리 글로벌 패키지’를 출시했다.

‘우리 글로벌 패키지’는 우리SUPER주거래통장, 다이렉트 해외송금, 우리글로벌뱅킹, 카드의 정석 K 체크카드로 구성됐다.

체크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패키지 상품·서비스를 모두 보유하고,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및 수신 월 평균잔액 30만원 이상을 유지한 고객에게는 비대면 해외송금 수수료·전신료, 우리은행과 타은행 이체수수료 및 ATM(Automated Teller Machine, 현금자동인출기) 수수료 면제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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